로열 애스콧에서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골든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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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hyun Byun

최종수정 2022.08.04.20:40기사입력 2022.08.04.20:43

사라토가 스테이크스의 우승을 위해 달리는 골든 팔

이전에 많은 우승을 기록한 웨슬리 워드(Wesley Ward) 조교사는 권위 있는 로열 애스콧(Royal Ascot) 참가를 위해 유럽으로 향했다. 지난 6월 그룹 1 킹스 스탠다드 스테이크스(Group 1 Kings Stand) 5펄롱 경주에 출전한 웨슬리 워드와 경주마 골든 팔(Golden Pal)이 16 경주마 중 꼴찌를 차지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 준 바 있다.

엉클 모(Uncle Mo)의 자마인 골든 팔은 최근 두 차례의 유럽 경주에서 실패했지만, 골든 팔의 데뷔전이자 시즌 우승을 한 지난 4월 킨랜드(Keeneland) 잔디 주로에서 그레이드 2 샤케트타운 스테이크스 (Grade 2 Shakertown Stakes) 5펄롱 경주를 포함해 미국에서 좋은 기량을 보인 것은 주목할 점이다.

골든 팔은 지난해 11월 델마(Del Mar)에서 열린 그레이드 1 브리더스컵 터프 스프린트(Grade 1 Breeders’ Cup Turf Sprint) 5펄롱 경주에서 완벽한 우승을 거두었으며, 현재 미국에서 잔디 스프린트 부문 디비전 선두에 올랐다.

미국으로 돌아온 골든 팔은 작년 7월 그레이드 3 퀵콜 스테이크스(Grade 3 Quick Call Stakes)에서 전속 기수인 이라드 오르티스(Irad Ortiz)기수와 함께하며 두 번의 무패 우승을 거두었다. 사라토가(Saratoga)에서 다시 한번 이라드 오르티스와 함께 7마리 경주마 중 가장 큰 부담 중량을 짊어지고 그의 7번째 우승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로열 애스콧 경주에 출전한 웨슬리 워드(왼)가 안장을 정비하고 있다.로열 애스콧 경주에 출전한 웨슬리 워드(왼)가 안장을 정비하고 있다Stephen Pond

용돈 벌이에 나선 셰드 네이션

다섯 번째 경주인 1.5마일(약 2,400m) 잔디 주로에서 열릴 수당 경주에는 셰드 네이션(Shad Nation)이 상금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카이로 프린스(Cairo Prince)의 자마인 셰드 네이션은 지난 10월 벨몬트 파크(Belmont Park)에서 열린 약 2,800m 처녀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스테이크스 등급으로 승부를 펼쳤다.

또한 지난달 초 델마(Del Mar)에서 열린 약 2,700m에서 1,900m까지 4위를 차지하면서, 셰드 네이션이 장거리 경주에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셰드 네이션은 4월 말 킨랜드에서 열린 16마일(약 25,800m)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하고 이에 크리스토프 클레멘트(Christophe Clement) 조교사는 22% 스트라이크 레이트(9-40)라는 인상적인 승률을 얻었다. 셰드 네이선이 크리스토프 클레멘트의 승률을 더욱 상승 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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