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22일) 프랑스 콩피에뉴 경마장 2000m 콩피에뉴상(Listed Grand Prix de Compiegne) 경주가 개최됐다.
경주 전 플라이트리더(Flight Leader)가 우승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불출전했다. 잭 채넌(Jack Channon) 조교사의 영국 경주마 썰튼래드(Certain Lad)을 포함해 경주마 8두가 접전을 펼쳤다.
썰튼래드는 이곳에서 조지 배스(George Bass)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는데, 무려 7마신 차로 압도적인 우승을 기록했다.
거세마 썰튼래드는 지난달 샌다운 경마장 그룹3 브리가디어 제라드 스테이크스(Brigadier Gerard Stakes) 경주에서 고작 1마신 차로 패해 준우승에 올랐던 바 있다.
2018년 9월 2세마 시절 리옹 파릴리 경마장 프렌치 리스티드(French Listed) 경주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썰튼래드는 이번에 경력상 두 번째 리스티드 경주 우승의 영광을 안게됐다.
스테판 라드자드(Stephane Ladjadj)가 기승했던 카를로스 & 얀 러너(Carlos and Yann Lerner) 공동 조교사의 딜라와르(Dilawar)는 2위를 차지했으며, 그리폰(Gryphon)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오늘 월요일 리옹 파릴리 경마장에서 클래스 2 1600m 경주에 출전마 7두가 확정됐다. 지난해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 우승한 러니메데(Rnnymede) 역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 가운데 러니메데는 레네 피쿨렉(Rene Pichulek) 기수와 힘을 합치게 된다.
사라 스타인버그(Sarah Steinberg) 조교사의 거세마 러니메데는 지난해 9월 생클라우드 경마장 클래스 1600m 경주에서 반마신 차로 승리를 쟁취했다. 비록 2023년 남은 시즌을 놓치기도 했지만, 지난달 롱샴 경주에서 1.5마신 차로 3위를 기록했으며, 이번에 통산 11승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할 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