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16일) 프랑스 샹티이 경마장 그룹1 2100m 프렌치 오크스(Prix de Diane) 경주에 경주마 14두가 출전했으며, 경주 전 데이비드 메누아지에(David Menuisier) 조교사의 탐파나(Tamfana)가 우승 기대를 모았으나, 3위를 기록했다.
3세마 탐파나는 다소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는데, 우승마 스파클링플렌티(Sparkling Plenty)에 역전 당했다. 스파클링플렌티는 근소 차로 1위 쾌거를 이루며 클래식 경주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파트리스 코티에(Patrice Cottier) 조교사의 암말 스파클링플렌티는 시즌 첫 클래식 경주인 롱샴 경마장 그룹1 1600m 폴 데에사이 데 폴리치(Poule d'Essai des Pouliches)에서 6위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이후 그룹2 1600m에서는 1위에 올라서는 등 충분한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번에 킹맨(Kingman)의 자마 스파클링플렌티는 준우승마 서비(Surive)와 고작 머리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쟁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개최된 그룹3 1200m 부아상(Prix du Bois) 짐 크롤리(Jim Crowley) 기수와 칼 버크(Karle Burke) 조교사의 2세마 아라비(Arabie)가 1위를 기록했다.
장 클라우드 로제(Jean-Claude Rouget) 조교사가 훈련한 델리우스(Delius)는 2400m 리스상(Prix du Lys) 경주에서 2마신 차로 인상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무패 기록을 지킬 수 있었다.
프랑켈(Frankel)을 부마로 둔 델리우스는 크리스토프 스미용(Christophe Soumillon) 기수와 호흡을 맞추었는데, 상승세에 힘입어 그룹1 파리상(Grand Prix de Paris) 경주에 도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룹1 우승마 마르하바야사나피(Marhba Ya Sanafi)는 1년 만에 처음으로 그룹3 베르트랑 뒤 브레유상(Prix Bertrand du Breuil) 경주에서 승리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