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4일) 경주마 15두가 출전했던 그룹1 1300m 모리스 드 기스트상(Prix Maurice de Gheest)이 도빌 경마장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제롬 레이니어(Jerome Reynier) 조교사의 거세마 라자트(Lazzat)가 1위 쾌거를 이루며 무패 성적을 지킬 수 있었는데, 앞서 이 경주마는 그룹3 1400m 경주에서 2회 우승을 석권했다.
테리토리스(Territories)를 부마로 둔 라자트는 지난 1월 카그네스쉬르메르 경마장에서 첫 데뷔를 치렀고, 당시에도 승리를 쟁취하며 화려한 경주마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동안 그룹1 경주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없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출전한 그룹1 경주에서 3마신 차로 여유로운 우승을 거두었다.
안토니오 오라니(Antonio Orani) 기수와 라자트는 스타스팽글드배너(Starspangledbanner)의 자마 엑스트라(Exxtra)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엑스트라가 결국 준우승에 올랐다.
한편, 3세마 보바티에(Beauvatier)는 3위, 플로라오브버뮤다(Flora Of Bermuda)가 4위에 그쳤다. 밀스트림(Mill Stream)은 그룹1 줄라이컵(July Cup) 경주 우승마로 기대를 모았지만, 5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같은 날 그룹3 1600m 다프니스상(Prix Daphnis) 경주에서 크리스토퍼 헤드(Christopher Head) 조교사의 라마단(Ramadan)과 아울리엥 르메트르(Aurelien Lemaitre) 기수가 승리했다. 현재 라마단은 통산 전적 8전 4전을 보유 중이다.
3세마 라마단은 지난 4월 클래식 연습 경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후 라마단은 그룹1 프렌치 2000기니(Poule d'Essai des Poulains) 경주에서 5위에 오르며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라마단은 그룹1 2000m 롱샴 경마장 자키클럽상(Prix du Jockey Club) 경주에 도전할 확률이 매우 높으며, 이미 최근 마지막 두 번째 출전인 2000기니 경주에서 롱샴의 경주로를 경험한바 기 경주마의 성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