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문제 겪었던 프랑스 기수들, 애스콧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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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6.18.23:25기사입력 2024.06.18.23:25

올해 로열 애스콧을 앞두고 영국 조교사들의 경주마에 기승하기 위해 비자 문제를 해결해야 했던 유럽의 주요 기수들이 시간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랑스 출신 기수들이 애스콧 경주 첫 날 뉴마켓의 경주마들과 함께 선전을 이루어 이목을 끌었다.

미카엘 바르잘로나(Mickael Barzalona) 기수는 코벤트리 스테이크스(Coventry Stakes) 경주에서 찰리 애플비(Charlie Appleby) 조교사의 심볼오브오너(Symbol Of Honour)에 기승했으며, 앤 여왕(Queen Anne) 경마대회에서는 돌라일리(Dolayli)와 호흡을 맞추었다.

또한 바르잘로나는 사이먼 크리스포드, 에드 크리스포드(Simon Ed Crisford) 공동 조교사가 훈련한 나이트(Knight)와도 울퍼톤(Wolferton) 경주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프랑스 출신 기수 크리스토프 스미용(Christophe Soumillon)은 앤 여왕 경마대회에서 빅록(Big Rock)과 출전했고, 세인트 제임스 팰리스(St James's Palace) 경주에서는 달링허스트(Darlinghurst)와 힘을 합쳤다. 아울러 뉴마켓에서 활동 중인 하마드 알 제하니(Hamad Al-Jehani) 조교사의 헌티드드림(Haunted Dream)과도 출전했다. 

7월 9일 뉴마켓 경마장- 크리스토프 스미용 기수의 모습 7월 9일 뉴마켓 경마장- 크리스토프 스미용 기수의 모습 Alan Crowhurst

맥심 구용(Maxime Guyon) 기수와 파트너십 관계인 피에르 알랭 체로(Pierre-Alain Chereau)는 지난 금요일 맥심 구용 기수가 다수의 경주에 출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경주마들을 물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지만, 구용은 앤 여왕 경마대회에서만 팩츄어체발(Facteur Cheval)과 출전할 수 있었다. 

피에르 알랭 체로는 지난주 샹티이 경마장의 한 인터뷰에서 "비자 문제가 대두된 이후 모든 사람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긍정적인 방식으로 협력해 왔다. 애스콧은 맥심 구용을 매우 환영하며, 그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명망있는 경주에서 자신의 최고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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