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토) 클레르퐁텐(Clairefontaine)에서 세 개의 상장 경주가 열렸고 세 경주 모두 맥심 기용(Maxime Guyon) 기수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첫 번째 경주는 프리 두 P. 다쥐(Prix du P. d'Auge, 1800m)로 카를로스 라폰- 파리아스(Carlos Laffon-Parias) 조교사의 프랭켈(Frankel)의 자마 레프트씨(Left Sea)가 아찔한 목 차 우승을 거뒀다.
4세마 레프트씨는 지난해 그룹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이달 초 도빌(Deauville)에서 열린 1600m 상장 경주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큰 실망감을 안긴 바 있다. 이후 반등을 노리며 이번 경주에 출전했고 바로 우승으로 실력을 입증해 냈다.
앞선 경주에서 1600m를 잘 소화해 온 레프트씨에게 1800m까지 거리를 늘리는 것은 문제가 없어 보였고 앞으로 몇 달 안에 그룹 경주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세 개의 상장 경주 우승마 중 가장 큰 인상을 남긴 마필은 2400m에서 라이벌들을 압도하며 우승을 차지한 4세마 씨테마(Sea Theme)였다.
영국에서 윌리엄 해거스(William Haggas) 조교사의 훈련을 받은 씨테마는 씨더스타즈(Sea The Stars)의 자마로 제시카 해링턴(Jessica Harrington) 조교사의 스칼렛오하라(Scarlett O’Hara)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시작된 토요일 마지막 상장 경주인 그랑프리 드 클레르퐁텐(Grand Prix de Clairefontaine, 2400m)에서는 레프트씨의 마주인 베르트하이머(Wertheimer)형제가 두바위(Dubawi)의 자마 하마비(Hamavi)가 3마신 차로 우승하며 상장 경주 더블을 달성했다.
앙드레 파브르(Andre Fabre) 조교사의 3세마 하마비는 현재까지 5번의 출전 중 3승을 올렸으며 다음 달에 열리는 그룹 2 프리 굴라움 도르나노(Prix Gullaume d’Ornano)를 포함해 다음 달에 예정된 여러 큰 대회의 출전권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