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애스콧에서 비자 규정 준수 위해 힘쓰고 있는 프랑스 출신 기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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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6.17.18:21기사입력 2024.06.17.18:21

유럽에서 크게 이름을 알린 기수들 중 다수가 다음 주 로열 애스콧에서 영국에 기반을 둔 조교사들의 외부 기승을 가능토록 하는 비자 규정 제한을 풀기 위해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싱 포스트(The Racing Post)는 프랑스의 유명 기수 한 명이 이번 주에 최대 3번의 그룹 1 기승에 출전하기 위해 비자 발급에 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 스포츠 선수 비자는 비행기를 타고 들어오는 경주마들과 함께 오랫동안 미국, 아시아 및 호주에서 온 기수들이 영국 주요 경마대회에 출전하는데 필요한 필수 요건이었다.  

애스콧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로열 애스콧 경주 Alan Crowhurst

그러나 최근 영국마사회(BHA)는 외국 경마 담당 부서에 보낸 서한에서 브렉시트 이후 EU 라이선스 기수에게도 동일한 요건을 적용한다고 밝힌 것은 영국에서 기승할 때 ‘스페어’를 사용하는 관행이 있던 몇몇 프랑스 출신 엘리트 기수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영국마사회는 영국 내무부의 비자 요건은 새로운 안건이 아니며 이번 주 화요일에 발송된 서한은 영국이 EU를 탈퇴한 이후부터 존재해 온 상황을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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