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조교사 제롬 레이니어 (Jerome Reynier)가 다음 주 시작하는 로열 애스콧 (Royal Ascot) 일정 중 퀸 앤 스테이크스 (Queen Anne Stakes)에 두바이 터프 (Dubai Turf) 우승마인 팩터쉐발 (Facteur Cheval)을 출전시키며 영국에서 승리를 도전한다.
올해로 5살이 된 팩터쉐발은 영국에서 통산 두 번의 경주를 출전했다. 막심 구용 (Maxime Guyon) 기수와 서식스 스테이크스 (Sussex Stakes)를, 미카엘 바르잘로나 (Mickael Barzalona) 기수와는 작년 10월 이곳 애스콧에서 진행된 퀸 엘리자베스 II 스테이크스 (Queen Elizabeth II Stakes)에 출전하여 2위를 차지했다.
레이니어 조교사는 립체스터 (Ribchester)의 자마인 팩터쉐발이 작년과 달리 이곳 애스콧에서 한 단계 진화한 모습으로 우승을 차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레이니어 조교사는 인터뷰를 통해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에서 좋은 경주를 펼쳤으나 경주로 조건이 맞지 않아서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1위를 차지한 빅록 (Big Rock)을 맹렬하게 쫓아갔고 엄청난 추입과 역전을 기대해 볼 만했으나 2위에 머물렀으나 엄청난 노력으로 이룬 결과였다”라고 작년 애스콧 경주에 대해 복기했다.
레이니어 조교사는 당시 우승에 대하여 “메이단에서 아무도 팩터쉐발을 신경 쓰지 않았다. 두바이까지의 여행은 너무 길었고 경주로가 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팩터쉐발은 잔디 경주로에서 자신의 능력을 뽐내며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두바이에서의 우승도 평가했다.
레이니어 조교사의 팩터쉐발은 이번 경주에서 4-1 (5.0) 배당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팩터쉐발은 두바이 메이단 (Meydan)에서 열렸던 두바이 터프에서 20-1 (21.0)의 배당을 뚫고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