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몬트 파크 (Belmont Park)에서 주목할 만한 경주는 잔디 코스에서 열릴 2400m 그랜드 코우트리어 스테이크스 (Grand Couturier Stakes)이다.

이 경주에서 확실한 선택은 베테랑 경주마인 채널 메이커 (Channel Maker)이다. 채널 메이커는 지난 4월, 킨랜드 (Keeneland)의 트랙에서 이번 경주와 같은 거리인 2400m 그레이드2 엘콘 스테이크스 (Elkorn Stakes) 우승을 포함, 커리어 통산 45번의 출전 중 8번 우승한 경험이 있다.

채널 메이커는 지난달 벨몬트 파크에서 열린 그레이드 1 맨해튼 스테이크스 (Manhattan Stakes)에서 9위라는 실망스러운 기록을 달성한 이후 한 번의 출전만 기록하고 있다.

채널 메이커는 과거 지금보다 높은 등급의 경주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 2021년, 미국 최대 잔디 트랙 경주인 브리더스 컵 (Breeders’ Cup Turf)에서 5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큰 규모의 경험이 많은 채널 메이커에게 이번 그레이드 2 경주는 어려운 경쟁이 아닐것으로 보인다.

작년 브리더스컵에 출전하여 경주 준비중인 채널 메이커Horsephotos

이달 초 연습 세션 중 4펄롱 거리에서 49.41초를 기록하였다. 또한 이곳 벨몬트 파크에서 총 6번의 출전 중 2번의 우승을 거둔 경험이 있을 정도로 벨몬트 파크에 대한 적응도가 높다.

벨몬트 파크에서의 다음으로 주목할 만한 출전마는 1200m 옵셔널 양도경주에 출전하는 4살 암말인 베이 스톰 (Bay Strom)이다.

베이 스톰은 지난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최근 Monmouth Park 800m 훈련에서 50.20초를 기록하며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다. 루이스 사에즈 (Luis Saez)가 다시 한번 기수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커리어 통산 8번째 경주 출전인 베이 스톰이 3번째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