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수사 기수, 브라질 남부 지역 위한 모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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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5.28.10:37기사입력 2024.05.28.10:37

클래식 경주 우승 기수 실베스트레 드 수사(Silvestre de Sousa)가 브라질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재앙적인 홍수로 인해 타격을 받은 크리스탈 히프롬 경마장을 위해 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경마장 직원들은 다행히 시설 내의 모든 경주마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었지만, 사료와 건초 같은 필수 물자는 물론 경마계의 인재들이 집과 소유물을 잃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 비극은 브라질 리오 그란데 도 술 지역 주민들의 목숨까지 앗아갔고, 64만 명의 사람들이 지역 역사상 최악의 자연 재해로 인해 실향민이 됐다. 현지 보고에 따르면 사망자 163명, 실종자 72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실베스트레 드 수사 기수의 모습실베스트레 드 수사 기수의 모습Lo Chun Kit

현재 크리스탈 히프롬 경마장과 300개 이상의 지방 자치 단체는 홍수로 물 속에 잠겨 있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드 수사 기수는 월드 홀스 레이싱(World Horse Racing) 커뮤니티 영상으로 입장을 밝혔다. 영상 속 드 수사 기수는 "이 소식을 모든 경마 팬들과 공유하고 싶다. 현재 브라질의 상황에 매우 가슴이 아프다. 브라질을 응원해주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계속 응원을 부탁한다"라고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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