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서울 토요경마 주요 경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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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3.05.28.14:54기사입력 2023.05.28.14:54

지난 27일 토요일 렛츠런파크 서울에 오후부터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예정되어 있던 10 경주가 모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함수율 12%의 다습 주로에서 치러진 토요경마 마지막 경주인 오후 6시 혼합 3등급 10경주는 럭키훈의 승리로 돌아갔다.

함수율 10%의 다습 주로 조건이었던 2021년 5월 8일 혼합 4등급 경주에서 통산 첫 승리에 성공했던 럭키훈의 이번 승리는 2021년 8월 15일 혼합 4등급 1700m 승리 이후로 2년 만에 첫 승리라 기쁨이 더욱 컸다.

럭키훈의 지난 두 번의 승리는 모두 1700m에서 나왔지만 추입 전개를 들고나온 이번 경주에서는 1800m였기 때문에 우승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마이티모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은 결승선 100m를 남긴 지점에서부터였다.

치열한 경주가 펼쳐지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경주 모습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한 대지초이스Lo Chun Kit

한편 이번 토요경마에서 또다른 승자는 김동균 조교사였다. 서울 52조 김동균 조교사 마방은 1경주 국산 6등급 1200m에서 원평킹덤, 3경주 국산 6등급 1400m에서는 파이널축제를 앞세워 2승을 적립했다.

임기원 기수와 출전한 원평킹덤은 지난 두 번의 경주에서 모두 3위를 기록했고 특히 두 경주 모두 1위와 2 마신 미만의 격차를 보이며 가능성을 꾸준히 보여왔다. 결국 원평킹덤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이번 경주에서 2위 붉은폭풍을 반 마신 차이로 제치며 데뷔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좋은 경주를 펼쳤지만 간발의 차이로 2위에 그친 붉은폭풍은 첫 승을 위한 네 번째 도전이 되는 다음 경주에서 승리를 기대해 볼 만한 모습을 증명했다.

3경주에서 승리한 파이널축제는 박태종 기수와 함께 경주에 출전하여 선행 전개를 펼치며 경주 내내 1위를 유지했고 결국 3 마신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다. 파이널축제 역시 이번 승리로 데뷔 첫 승에 성공하였고 최근 두 번의 경주였던 지난 2월 19일 경주에서 3위, 3월 25일 경주에서 2위를 거두며 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아쉬움을 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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