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더파이터, SBS스포츠 스프린트(G3) 대상경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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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5.16.20:44기사입력 2023.05.16.20:44

라온더파이터가 심상치 않은 우세를 이어가면서 한국 경마계의 중심으로 꼽히고 있다. 라온더파이터 측의 관계자들은 이 경주마가 1등급 경주에서 한 차례 더 우승해 주길 바라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해외로도 진출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해외 진출 가능성은 지난 일요일(14일) 라온더파이터가 렛츠런파크 서울 제31회 SBS스포츠 스프린트(G3)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후 언급됐다. 

제10경주로 펼쳐졌던 SBS스포츠 스프린트에는 스프린터 시리즈의 첫 번째 관문 부산일보배(G3) 우승마 라온더파이터, 2021년 주인공 어마어마, 2020, 2022년 우승의 디펜딩챔피언 모르피스 등 걸출한 실력자들이 대결을 펼쳤다. 

당시 6번 게이트에 배치됐던 라온더파이터는 안쪽에서 경쟁을 질주하길 바랐고, 결국 출전마와 충돌하기도 했지만, 임기원 기수의 강력한 제지 아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코스모가 우승을 노리는 데 있어 가장 큰 위협이 될 경쟁마는?코스모가 우승을 노리는 데 있어 가장 큰 위협이 될 경쟁마는?Lo Chun Kit

라온더파이터가 결승 지점 직전 300m 지점부터 앞서나가며 어마어마와 대결 구조를 그렸지만, 결국 격차를 더 벌리는 데 성공해 2.5마신 차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어마어마가 준우승 자리에 올랐고, 3위는 부경의 쏜살이었다. 

어마어마는 지난해 9월 코리아 스프린트(G1)에서 우승했으나, 라온더파이터의 맹활약으로 1위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경주 결과로 라온더파이터는 스프린터 시리즈 1~2 관문을 모두 따내며 과연 마지막 관문인 서울마주협회장배(G3)까지 싹쓸이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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