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자이언트, 과천시장배 2세 암말 경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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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1.22.01:35기사입력 2022.11.22.01:35

지난 일요일(20일) 라온자이어트가 서울 경마장 1200m 과천시장배 2세 암말 경주에서 인상적인 우승으로 이목을 끌었다.

박종곤 조교사의 경주마 라온자이언트는 다소 불리했던 10번 게이트에서 출발했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문세영 기수와 함께 결승 지점 400m 부근에서 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인기 2위마였던 퓨리오사는 3마신 차로 우승마 라온자이언트에 패해 2위를 기록했으며, 메디치울프는 4마신 차로 3위 자리에 올랐다.

한편, 파이어걸은 경주 직전 가장 낮은 사전 배당률을 받고 인기 1위 마로 등극한 뒤 관중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마지막 300m에서 고전을 겪으며 6위로 뼈아픈 패배를 맛봐야 했다.

'승승장구' 컴온퍼스트, 부산 국4등급 1800m 경주서 2연승 노린다'승승장구' 컴온퍼스트, 부산 국4등급 1800m 경주서 2연승 노린다Lo Chun Kit

이로써 '반전 경주'를 펼친 암말 라온자이언트는 최근 출전한 4번의 경주에서 총 세 차례 우승을 기록했는데, 핸디캡 연령오픈 경주에서 유일하게 패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때도 출전마 12두 중 4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씨수말 머스캣맨의 자마 라온자이언트는 라온비트와 라온더툭업을 반남매마로 두고 있다. 라온비트와 라온더툭업도 빈번히 우승을 차지하며 머스캣맨은 종마로서 명성을 떨치게 됐지만, 라온자이언트는 이번 과천시장배에서 우승을 거머쥠으로써 이들 중에서도 스타마로 자리매김했다. 

2세마답지 않은 저력을 뽐내는 라온자이언트가 앞으로도 어떤 맹활약을 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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