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탱크가 지난 금요일(27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린 2등급 1200m 핸디캡에서 2연승에 성공하며 2024년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4세마 영광의탱크는 올해 초 첫 주행 심사 우승을 시작으로 국4등급 핸디캡에 레이팅 36으로 출발했으며 최근 두 등급 상승한 2등급 경주에서 우승을 추가하며 레이팅이 62로 대폭 상승하며 상당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영광의탱크는 경주 초반 다소 느린 출발을 보였지만 200m 이후 속도를 끌어올려 선두로 치고 나갔고 페이스를 이어나간 영광의탱크는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는 라이벌들과의 격차를 2마신 이상 앞서며 진입했다.
결승선 200m를 남겨두고 아너칼이 막판 추입을 시도했지만 영광의탱크는 지지 않고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여기에 후미에서 엄청난 스퍼트로 카르페바벨과 킹애니데이가 선두를 바짝 추격하며 압박했음에도 영광의탱크는 여유 있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김혜선 기수의 뒤를 이어 당당하게 여성 기수의 길을 걷고 있는 최은경 기수는 금요일 국6등급 1000m 에서 윈드불릿과 국5등급 1400m 핸디캡에서 어나더원과 우승을 함께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두 마필 모두 민장기 조교사의 마필들로 윈드불릿과 어나더원에게 모두 첫 우승이었지만 2세마 윈드불릿은 데뷔전, 4세마 어나더원은 20번째 우승 도전 끝에 얻은 값진 우승이었다.
먼로 기수 역시 더블 달성에 합류했는데 국5등급 1300m 핸디캡에서 스카이영웅, 국3등급 1800m 핸디캡에서 금아휴즈히트와 우승을 차지하며 최근 26번의 출전에서 7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