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마장은 오늘 토요일 9일 경마팬들을 위해 10개의 경주를 개최한다.
출전마 중 럭키영(Lucky Young)은 비슷한 수준의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해당 경주를 포함해 럭키영은 지난 2월 이래로 3연승을 성공적으로 거둔 셈이다.
이번 경주에서 4세마 럭키영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되는 김태희 견습 기수는 올해 1월 낙마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어 4개월 동안 경주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직 출전 횟수가 200번이 채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6월 이래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기수로서 경마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할당된 무게 55kg에서 현재 3kg의 감량 혜택이 있으며 꽤 유리한 조건에 있는 편이다.
혼 3등급 경주가 시작되기 30분 전인 오후 8시 5분에는 국 4등급 1,200m 핸디캡 경주가 진행되며 총 11마리의 출전이 확정된 상태이다.
3세마 정상제트는 지난 경주에서 2번 게이트에서 출발했을 때 꽤 좋은 성적을 거두긴 했으나, 안타깝게도 와일드삭스가 후반에 주력을 끌어올리며 정상제트를 앞질러 2위에 머무른 바 있다. 정상제트의 현재 승률은 25%이다.
또한 단거리에 강한 박종곤 조교사의 3세마 라온더아리아가 출전함으로써 정상제트의 우승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온더아리아의 마지막 경주는 지난 5월이었으며 지금까지 통산 5번의 출전 중 2번의 우승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