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시스티나(Viva Sistina)가 오는 화요일(5일) 멜버른컵(Melbourne Cup)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불출전이 확정됐다. 비바시스티나는 멜버른컵 대신 플레밍턴 경마장 멜버른컵 카니발의 마지막 일정인 그룹1 2000m 챔피언스 스테이크스(Champions Stakes)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12월 국제 무대를 위해 홍콩 경주에 도전할 것으로 보였지만, 이것 역시 무산됐다. 율롱(Yulong) 마주 측의 빅스 콕스(Vix Cox)는 모든 관계자가 콕스 플레이트(Cox Plate) 우승 이후 멜버른컵 출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빅스 콕스는 RS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멜버른컵 경주도 욕심난다. 비바시스티나가 콕스 플레이트에서 멋지게 우승하며 우리에게 기쁨을 안겼는데, 사실 멜버른컵은 우리에게 오랜 기간의 목표가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빅스 콕스는 "나중에 멜버른컵 경주를 목표로 할 수도 있으며, 이번에는 챔피언스 스테이크스를 목표로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루츠에 큰 기대를 걸고있는 크리스 월러 조교사Jay Town

또한 콕스는 비바시스티나가 콕스 플레이트에 출전한 뒤 챔피언스 스테이크스를 준비하기 위해 크리스 월러(Chris Waller)의 마방으로 돌아가는 것이 애초에 원래 계획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콕스 플레이트에서 화력을 입증한 비바시스티나가 다가오는 챔피언스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