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트 부슈틴 & 나탈리 영(Trent Busuttin and Natalie Young) 공동 조교사가 플레밍턴 그룹1 2500m 빅토리아 더비(Victoria Derby) 경주에 킨랜드(Keeneland)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2011년 트렌트 부슈틴 & 나탈리 영 공동 조교사는 우승마 상스터(Sangster)를 배출한 적이 있다. 두 공동 조교사는 당시 처음으로 호주 그룹1 우승을 안았다.
이번 빅토리아 더비 클래식 경주에서 킨랜드는 휴 보우먼(Hugh Bowman)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홍콩에서 활동 중이었던 휴 보우먼 기수는 빅토리아 더비 출전을 위해 호주로 입국했다.
휴 보우먼 기수는 2011년 빅토리아 더비 경주에서 상스터에 기승했는데, 2010년에도 라이온테이머(Lion Tamer)와 2013년 폴란스키(Polanski)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10월 19일 킨랜드는 그룹3 2000m 콜필드 클래식(Caulfield Classic) 경주에서 패했지만, 10월 5일 플레밍턴 1800m 슈퍼 임포스 스테이크스(Super Impose Stakes) 리스티드 경주에서는 1위 쾌거를 이루며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부슈틴 조교사는 킨랜드가 이번에 콜필드 클래식의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해 더비 경주 우승마 리프로켓(Riff Rocket) 역시 더비 출전 전 슈퍼 임포스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기에 킨랜드 역시 우승 가능성이 보인다.
무슈틴은 콜필드 클래식 경주의 경주로가 킨랜드에게 적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콜필드 클래식 경주의 경주로는 킨랜드에게 불리했다. 나도 그가 패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토요일(2일) 더비 경주는 콜필드 클래식과 꽤 다르며, 경주 거리도 2500m라서 킨랜드가 높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