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스팽글 기승 결정...주빌리 컵 우승을 노리는 잭 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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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3.03.18.13:54기사입력 2023.03.18.13:54

잭 퍼튼 (Zac Purton) 기수가 19일 일요일 샤틴 (Sha Tin)에서 그룹 1 퀸스 실버 주빌리 컵 (Group 1 Queen’s Silver Jubliee Cup)에 토니 크루즈 (Tony Cruz) 조교사의 캘리포니아스팽글 (California Spangle)를 기승하고 대회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퍼튼 기수는 이번 주빌리 컵에 출전하는 마필들인 캘리포니아스팽글, 럭키스웨이니스 (Lucky Sweynesse), 와이쿠쿠 (Waikuku) 모두와 함께 그룹 1 경주를 우승한 경험이 있다. 퍼튼과 캘리포니아스팽글의 최신 우승은 지난 12월 11일 펼쳐졌던 그룹 1 홍콩 마일 (Group 1 Hong Kong Mile) 이었다. 또한 퍼튼 기수는 이번 퀸스 실버 주빌리 컵과 같은 경주거리인 1400m에서도 캘리포니아스팽글을 타고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퍼튼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회 기승과 관련하여 캘리포니아스팽글과 럭키스웨이니스를 놓고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럭키스웨이니스가 최근 기세가 너무 좋고 점점 발전하는 게 느껴진 것이 결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스팽글을 기승하기로 결정한 기수 잭 퍼튼캘리포니아스팽글을 기승하기로 결정한 기수 잭 퍼튼Jeremy Ng

이어서 “특히 최근 컨디션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두 마필들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현재 홍콩 무대에서 가장 압도적인 기세를 보이고 있는 골든식스티 (Golden Sixty)를 상대로 지난 1600m 경주에서 경쟁을 펼쳤던 캘리포니아스팽글이 이번 1400m로 경주거리를 낮추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캘리포니아스팽글 기승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캘리포니아스팽글이 이번 경주에서 주인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퍼튼은 “충분히 승리를 자신할 수 있다. 이번 경주에 출전하는 모든 말들은 자신들의 경주 패턴이 확립되어 있고 캘리포니아스팽글이 거기에 맞춰서 경주를 잘 치를 거라고 본다. 많은 개입 없이 캘리포니아스팽글 스스로 원하는 속도로 경주를 치른다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능력 있고 똑똑한 마필이다”라며 캘리포니아스팽글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꾸준하게 호흡을 맞춰온 캘리포니아스팽글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스팽글을 진심으로 좋아한다. 지난 18개월 동안 기승한 마필들 중 가장 좋아하고 언제나 기승을 즐긴다. 함께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특권이며 또다시 승리를 함께 거두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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