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호 (Vincent Ho) 기수가 지난 27일 수요일 해피 밸리 (Happy Valley)에서 펼쳐진 로크 로몬드 핸디캡 (Loch Lomond Handicap) 1000m에서 헬시헬시 (Healthy Healthy)와 승리를 합작하며 홍콩 경마 통산 600승을 달성, 통산 다승 랭킹 11위에 올라서게 되었다.
또한 이번 승리로 갤럭시패치 (Galaxy Patch)와 출전이 예정되어 있는 오는 8일 일요일 그룹 1 경주거리 1600m 홍콩 마일 (Hong Kong Mile)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빈센트 호 기수는 1,813승의 더글러스 화이트 (Douglas Whyte), 1,783승의 잭 퍼트 (Zac Purton), 1,235승의 주앙 모레이라 (Joao Moreira), 946승의 토니 크루즈 (Tony Cruz) 등과 같은 기수들의 업적을 쫓아가고 있다.
올해로 34살이 된 호 기수는 이번 승리 이후 인터뷰를 통해 “정말 힘든 일이었다. 그동안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모두가 인내심을 갖고 나를 지원해왔다.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하여 언제나 노력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경주에 임할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승리를 합작한 헬시헬시의 조교사는 피에르 응 (Pierre Ng) 조교사는 빈센트 호 기수가 데뷔 첫 승을 합작한 디센트펠로우 (Decent Fellow)의 조교사인 피터 응 (Peter Ng)의 아들이다.
빈센트 호 기수는 현재 홍콩 경마 최고 스타 기수이며 홍콩 자키 클럽 견습 기수 학교 (Hong Kong Jockey Club Apprentice Jockeys' School)가 배출한 최고의 기수라고도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0/11 시즌 데뷔하여 견습 기수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그는 홍콩을 대표하던 경주마 골든식스티 (Golden Sixty)의 전담 기수로 활동하며 2018/19, 2019/20, 2022/23 시즌 최고 국내 기수상을 수상했다. 2023년에는 홍콩 기수로는 처음으로 인터내셔널 자키스 챔피언십 (International Jockeys’ Championship)에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