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위너, 샤틴서 1위와 함께 데뷔전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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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5.22.18:51기사입력 2023.05.22.18:51

지난 일요일(21일) 샤틴 경마장 클래스4 1000m 핸디캡 경주에서 프랭키 로(Frankie Lor) 조교사의 3세마 드림위너(Dream Winner)와 빈센트 호(Vincent Ho) 기수가 5마신 차로 우승을 기록했다. 

2021년 카라카 세일즈에서 2만 6천 뉴질랜드달러(약 2,250만 원)에 낙찰됐던 드림위너는 5월 9일 1000m 샤틴 연습 경주에서 55초 14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고, 결국 이번 데뷔전을 우승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서 호 기수는 우승 직후 "드림위너는 꽤 좋은 경주마다. 분명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보폭 자체도 큰데, 최고 속도 유지를 잘하는 편이다. 다른 경쟁마들이 드림위너로부터 훨씬 뒤처져 있었다"라고 전했다. 

드림위너는 직선주로에서 가장 불리한 위치로 꼽히는 1번 게이트에 배치됐지만, 다른 경쟁마들을 간섭하지 않는 등 수준급의 태도를 보여 이목을 끌었다.

빈센트 호 기수와 골든식스티의 우승 당시 모빈센트 호 기수와 골든식스티의 우승 당시 모습Lo Chun Kit

또한 프랭키 로 조교사는  "안쪽 게이트 배치는 정말 생각도 못 했었다. 바깥쪽 게이트에서 출발했더라면 준우승마와 더 큰 격차를 벌릴 수 있었을 것이다. 안쪽이 아니더라도 C코스라면 더 수월했을 수도 있다. 누가 봐도 불리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경험해본 조건인만큼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습 경주를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데뷔전을 1위로 장식한 드림위너가 향후 어떤 행보를 걷게될지 주목할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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