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페리 바(Perry Barr) A3 등급 480m 경주에서 4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던 굿픽시(Good Pixie)가 29일 밤 펼쳐진 A3 480m에서 또다시 승리에 실패하며 자신의 첫 A3 승리를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로스 윌리엄스(Ross Williams) 조교사의 굿픽시는 직전 경주까지 통산 15전 4승을 기록하고 있었으며 지난 10월 15일(한국 시간) A4 승리를 통해 A3에 지난 4월 이후 오랜만에 복귀했다.
하지만 출발에서 최하위에 밀리면서 본 손해를 극복하지 못하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굿픽시와 아쉬움을 남긴 윌리엄스 조교사는 이날 페리 바 11경주로 펼쳐진 A7 등급 480m에서 수티섬씽(Sooty Something)과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2번에서 출전한 수티섬씽은 경주 내내 1위로 리드하였으며 2위를 차지한 리치포텐셜(Rich Potential)을 2와 1/2 견신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수티섬씽은 이번 승리로 지난 7월 이후 첫 승리에 성공, 통산 15전 3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스윈던(Swindon)에서는 핸디캡 경주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스윈던 4경주로 열린 핸디캡 476m에 출전한 그레이엄 라이트(Graham Wright) 조교사의 트라뷔(Tra Bhui)가 승리를 차지했다. 트라뷔는 이번 승리를 포함, 최근 다섯 번의 경주에서 3승을 거두며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게 되었다. 5번에서 출전하며 세 번째 곡선 주로까지도 중위권에 머물던 트라뷔였으나 막판 추입력을 보여주며 1위로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스윈던 일정의 마지막이었던 12경주 A4 등급 476m에서는 애드리안 로우링스(Adrian Rawlings)의 애시웨이크루저(Ashway Cruiser)가 6번에서 출전했으나 승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두 번째 곡선 주로에서부터 1위로 올라와 이 리드를 경주 마지막까지 지키며 2위와 1견신 차 승리를 차지했다. 애시웨이크루저의 이번 승리는 그동안 A3에서 부진을 겪으며 강등된 자신감을 다시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