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5시 44분 롬퍼드 (Romford)에서 코랄 에식스 바즈 (Coral Essex Vase) 준결승 1조 경주가 열린다. 대회의 준결승은 총 3개로 나누어져 펼쳐진다. 준결승 1조에서는 리즈 맥네어 (Liz McNair) 조교사의 퀸더스티 (Queen Dusty)가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6번에서 출전하는 퀸더스티는 지난주 경주에서 네버세이노 (Never Say No)에게 아쉽게 머리 차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월 토우스터 (Towcester) 500m 퍼피 오크스 (Puppy Oaks)에서는 딜리시노라 (Deelish Nora)를 머리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예선 경주에서 기록한 35초 28은 이번 준결승에서 맞붙는 아얌자시드니 (Aayamza Sydney)의 35초 02에 비해 조금 미치지 못하지만 충분히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번에서 출전하는 아얌자시드니 역시 이번 준결승에서 유력한 1위 후보들 중 하나다. 특히 퀸더스티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하지만 가운데 주로인 4번에서 출전한다는 것은 조금 불안한 상황이며 지난 승리 이전까지는 세 경주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며 부진을 거듭했다.
6시 2분에 시작하는 준결승 2조에서는 예선전 1위를 차지했던 네버세이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호브 출신 세이머스 케이힐 (Seamus Cahill) 조교사가 담당하고 있는 네버세이노는 지난주 예선전을 포함해서 2연승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승리를 거두었던 예선전에서 첫 번째 곡선 주로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어려운 전개를 펼치며 겨우 승리를 거두었다. 1번 출발대에서 출전하는 이번 준결승에서는 빠른 출발 여부가 승리의 관건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