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6시 21분 롬퍼드 (Romford)에서 열리는 코랄 에식스 바즈 (Coral Essex Vase) 4조 경주에서 뉴데스티니 (New Destiny)가 승리에 도전한다.
마크 월리스 (Mark Wallis) 조교사의 뉴데스티니는 지난주 575m 경주에서 아쉬운 2위를 거두었다. 기존 4벤드 경주에서 6벤드 경주로 경주거리를 늘린 적이 얼마 되진 않았지만 몬모어 (Monmore)에서 출전했던 630m 경주에서 37초 67로 기록을 단축하면서 적응을 끝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데스티니는 지난 옥스퍼드 (Oxford)에서 열렸던 챌린지 컵 (Challenge Cup)과 마찬가지로 이번 경주에서도 1번 출발대에서 출전할 예정이다. 안쪽 주로의 이점을 활용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전개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경주에서 뉴데스티니에게 도전을 청해 올 주요 주자로는 지난 챌린지 컵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리즈 맥네어 (Liz McNair) 조교사의 하바나탑노트 (Havana Top Note)다. 3번에서 출전하는 하바나탑노트의 경우 스타트가 느리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뉴데스티니의 매우 강력한 경쟁 상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뉴데스티니가 출발에서 실수를 하게 된다면 그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맥네어 조교사의 다른 주자인 퀸조지아 (Queen Georgia)도 코랄 에식스 바즈 1조 경주에 출전한다. 오전 5시 26분 출전하는 퀸조지아는 아얌자시드니 (Aayamza Sydney)와 1위 자리를 놓고 겨룰 것으로 예상된다.
통산 20전 5승을 기록하고 있는 퀸조지아는 400m 경주를 기준으로 24초 07의 기록과 3초 72의 스타트 구간 기록을 갖고 있다. 아직 575m 이상의 경주를 출전한 경우는 없지만 체력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