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일요일 오전 5시 9분 센트럴 파크 (Central Park)에서 731m 아크 시저위치 (ARC Cesarewitch) 예선 1조 경주가 열리는 가운데 하카카를로 (Haka Carlo)가 다음 라운드 진출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이번 경주는 프리미어 그레이하운드 레이싱 (Premier Greyhound Racing)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네이선 헌트 (Nathan Hunt) 조교사의 하카카를로는 지난달 호브 (Hove)에서 열렸던 조지 커티스 & 밸리리건 밥 메모리얼 (George Curtis & Ballyregan Bob Memorial)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었다.
하카카를로는 이번 경주에서 2번에서 출전할 예정이며 그랑프리 (Grand Prix) 우승견인 1번 쿠너프크로우 (Coonough Crow)와 안쪽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싱 데이 마라톤 (Boxing Day Marathon)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버블리스코처 (Bubbly Scorcher)는 3번, 챌린지 컵 (Challenge Cup) 결승 진출견인 거스티제트 (Gutsy Jet)도 출전하여 경쟁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카카를로가 초반 곡선 주로에서 안쪽 2번 출발대의 이점을 활용하며 선행에 나서며 경주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700m가 넘는 장거리 경주인만큼 후반 체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카카를로가 체력에 강점이 있기에 다른 주자들에 비해 유리하다는 평가다.
이어서 5시 26분에 시작하는 예선 2조 경주에서는 크리스 햄블린 (Chris Hamblin) 조교사의 엘라마에스트로 (Ela Maestro)가 관심을 받고 있다.
1번에서 출전하는 엘라마에스트로는 지난 챌린지 컵과 이번 경주를 앞두고 진행된 주행 심사에서 모두 인상 깊은 기록을 남겼다.
듀얼 골든 재킷 (Dual Golden Jacket) 우승견인 벨모어샐리 (Bellmore Sally)와 챌린지 컵 준우승견인 매드포스털링 (Mad For Sterling)도 1위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강력한 주자로 평가받는 벨모어샐리와 매드포스털링이 각각 4번과 5번에서 맞붙는 만큼 상대적으로 편한 위치에서 경주를 펼치는 엘라마에스트로가 전개 상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