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4시 56분 호브 (Hove)에서 코랄 뉴이어 듀얼 디스턴스 트로피 (Coral New Year Dual Distance Trophy) 결승전이 열린다. 이번 결승전은 PGR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주자는 칼 가디너 (Carl Gardiner) 조교사의 클레어키스산티 (Clairkeith Santi)다. 클레어키스산티는 지난주 예선전에서도 1위를 거두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었다.
클레어키스산티는 초반 가속도 능력뿐만 아니라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의 전력 질주 능력도 출중하기에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클레어키스산티는 5번에서 출전한다.
가디너 조교사의 다른 주자인 클레어키스레미 (Clairekieth Remy)도 3번에서 출전한다. 클레어키스레미는 작년 켄트 플레이트 (Kent Plate)와 3 스텝스 투 빅토리 (3 Steps To Victory) 결승전에 진출했던 그레이하운드다.
클레어키스레미의 경우 곡선 주로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번 경주는 가운데 주로인 3번에서 출전하고 양쪽에 위치한 주자들이 만만치 않기에 어려운 경주가 예상된다.
호브에서의 다른 관심 경주로는 3시 8분 열리는 695m 코랄 써스데이 나이트 695 스테이어스 (Coral Thursday Night 695 Stayers)가 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벨린다 그린 (Belinda Green) 조교사의 베이워치불렛 (Baywatch Bullet)이 눈길을 끌고 있다.
베이워치불렛은 지난달 740m 경주거리의 조지 커티스 & 밸리리건 밥 메모리얼 (George Curtis & Ballyregan Bob Memorial)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었다.
베이워치불렛은 지난주 펼쳐진 주행심사에서도 가벼운 발걸음을 보이며 이번 경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베이워치불렛이 1위를 차지하게 된다면 지난 11월 이후 첫 승을 기록하는 것이다.
이번 호브 일정에서는 코랄 써스데이 나이트 500 메이든 트로피 (Coral Thursday Night 500 Maiden Trophy) 예선전도 열린다. 총 3개 조로 나누어져 진행되는 이번 예선전에서 오전 3시 27분 시작하는 예선 1조 경주의 클레어키스리아나 (Clairkeith Liana)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4시 21분 시작하는 코랄 써스데이 나이트 695 스테이어스 2조 경주에서는 제이미 킹슬리 (Jamie Kingsley)의 드루피스무즈 (Droopys Moose)가 강력한 1위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플라잉펜스케 (Flying Penske)의 자견인 드루피스무즈는 1번에서 출전한다. 바로 옆 2번에서 출전하는 스피치리스 (Speechless)가 출발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는 만큼 빠르게 선두에 나서는 전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