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3시 44분(이하 한국시각)에 몬모어(Monmore)에서 펼쳐지는 480m 경주에는 영국에서 가장 빠른 그레이하운드인 하바나 클래스(Havana Class), 브룩사이드 리치(Brookside Richie), 시그넷 덴버(Signet Denver)가 같은 경기에 출전한다.
첫 번째로 결승에 진출한 브룩사이드 리치와 시그넷 덴버는 둘 다 스프린트에서 주목할만한 성공에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있지만, 이 경기와 같이 출발이 중요한 경기에서는 출발에서 실수를 하면 레이스에서 뒤쳐질 여지가 있다.
반대로 하바나 클래스는 작년 몬모어에서 열린 골드컵(Gold Cup) 첫 라운드 승리 때와 같은 4벤드 경주장의 트랩1을 차지해 이 부분이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즈 맥네어의(Liz McNair)의 하바나 클래스는 훌륭한 곡선주로 주행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곡선 구간에서 브룩사이드 리치 안으로 파고들며 앞서갈 수 있는 빠른 출발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이 작전이 성공한다면, 브룩사이드 리치와 시그넷 덴버가 하바나 클래스의 뒤를 쫓아가야 하기 때문에 속도를 충분히 내지 못하며 역전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브룩사이드 리치는 같은 코스에서 28초 26의 훌륭한 기록을 냈었지만 하바나 클래스를 앞서기 위해서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경주를 치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로렐스(Laurels) 경주의 우승자인 시그넷 덴버(Signet Denver)는 최근 몇 번의 경쟁에서 실패를 겪은 후에 더 나은 경주를 치를 수 있었다.
시그넷 덴버의 트레이너인 케빈 허튼(Kevin Hutton)은 오전 2시 48분에 열리는 경주에서 시그넷 덴버의 동생인 시그넷 오티스(Signet Otis)와 함께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주에 파이프 오프너(첫 번째 런백)가 필요했으며, 무브오버차(Move Over Cha)가 꺾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젤라 해리슨(Angela Harrison)의 어린 그레이하운드인 무브오버차는 앞으로 주목할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시그넷 오티스를 상대하기에는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