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크레이퍼드 (Crayford)에서 열린 714m 경주에서 아쉽게 목 차로 패배를 당한 맷 다트널 (Matt Dartnall) 조교사의 라이블리로렌 (Lively Lauren)이 29일 월요일 오전 4시 37분 크레이퍼드에서 다시 승리에 도전한다.
지난주 경주에서도 유력한 1위 후보로 손꼽혔던 라이블리로렌은 다즐롤렉스 (Dazl Rolex)에게 아쉽게 1위를 내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뛰어난 장거리 주자인 만큼 이번 714m에서 통산 18승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번에서 출전하는 라이블리로렌이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2번에서 출전하는 조지 커티스/밸리리건 밥 메모리얼 (George Curtis/Ballyregan Bob Memorial) 결승 진출 경험이 있는 하카카를로 (Haka Carlo)와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보다 안쪽에서 전개를 펼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진 만큼 초반부터 선행을 성공할 수 있느냐가 이번 경주의 관건이다.
4시 56분 540m에는 맷 다트널의 다른 주자인 피프티나인 (Fifty Nine)이 라이블리로렌과 마찬가지로 1번에서 출전, 승리에 도전한다. 피프티나인의 이번 경주는 다가오는 피터 부세이 메모리얼 (Peter Bussey Memorial)을 앞두고 전초전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다.
2번 호프스패딩턴 (Hopes Paddington)과 5번 로우프레셔 (Low Pressure)와의 경합이 예상되지만 자신의 장기인 초반 스피드를 앞세워 경주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3시 27분 714m 경주에서는 알리스테어 스콧 (Alistair Scott) 조교사의 라모나어메이즈 (Lamorna Amaze)가 연승에 도전한다.
라모나어메이즈는 최근 네 번의 경주에서 무려 3승과 2위 1회를 기록하며 완벽에 가까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도 지난 승리 때와 같은 1번에서 출전하기에 그 기대가 더욱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