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바 러버(Havana Lover)는 토스터(Towcester)에서 오늘 오후 9시 57분(이하 한국시각)에 열리는 스타디움 북메이커스 주베닐 클래식(Stadium Bookmakers Juvenile Classic) 준결승 첫 경기에 출전하며 이 경기 승리를 통해 지난 주 2라운드 패배의 충격을 씻어내려 하고 있다.
리즈 맥네어(Liz McNair)의 하나바 러버는 오늘 경주를 앞두고 2번의 출전 중 한 번의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트랩 2에 배정됐다. 러버가 지난 주 경기에서 경험한 수준의 문제를 다시 겪지 않는다면, 라이벌을 물리칠 만큼 충분히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10시 12분에 펼쳐지는 두 번째 준결승은 지금까지 카테고리 1 경주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좋은 경기를 보여준 비키 레아(Vicki Lea)의 칼루키(Kaluki)와 맷 다트널(Matt Dartnall)의 이바넥실(Ivanexile)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각 트랩 4와 트랩 6에서 출발하는 그들은 예선 두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우승자를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레아의 칼루키가 근소하게 많은 표를 받고 있다. 칼루키가 지난 주말 경기에서 보여줬던 빠른 출발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비슷한 휴식 시간 이후 치르는 경기임을 감안하면 칼루키가 중요한 출발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개의 준결승 경기로 시작하는 노샘프턴셔(Northamptonshire)의 토스터 서킷에는 그 이후에도 수준 높은 경기가 많이 펼쳐진다. 그 중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존 멀린스(John Mullins)의 그레이하운드들도 우승을 위해 출전한다.
존 멀린스의 시그넷 구피(Signet Goofy)는 오전 12시 48분에 펼쳐지는 270m 경주에 출전한다. 더비 준결승에 오르기 위해 500m로 거리를 늘려 대회에 참가했던 시그넷 구피는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완전히 새로운 팬덤을 얻었다. 시그넷 구피는 500m 경주 경험을 바탕으로 270m에서 강력한 속도를 이용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오후 11시 11분에는 시그넷 구피의 훈련 동료인 녹내시드 겜(Knocknaseed Gem)이 투벤드원오프 경주에 출전한다. 녹내시드 겜은 이 경주에서 뛰어난 메이크업 경주 진행 방식을 활용해 우승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