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12월 29일 호브 주요 그레이하운드 경주 추천픽
29일 오전 호브 (Hove)에서 코랄 크리스마스 695 스테이어스 트로피 (Coral Christmas 695 Stayers Trophy)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결승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주자는 할리퀸뷰티 (Harlequin Beauty)다. 지난주 예선에서 브롱코스불렛 (Broncos Bullet)에게 아쉽게 패배하며 2위로 결승전에 올라온 할리퀸뷰티는 설욕과 우승을 동시에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세이머스 케이힐 (Seamus Cahill) 조교사의 할리퀸뷰티는 지난주 예선전에서 42초 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기록한 42초 49 이후 가장 안 좋은 기록이다. 브롱코스불렛이 41초 99로 예선 1위로 결승에 올라왔기에, 평소 자신의 기록인 42초 미만으로 들어온다면 충분히 우승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안쪽 전개를 선호하는 할리퀸뷰티가 이번 경주에서 4번 출발대를 배정받은 것은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다.
6번에서 출전하는 벨린다 그린 (Belinda Green) 조교사의 브롱코스불렛은 확실히 위협적인 상대로 예상된다. 이달 중순 조지 커티스 & 밸리리건 밥 (George Curtis & Ballyregan Bob) 740m에서 2위를 차지하며 반등에 성공한 브롱코스불렛은 지난주 예선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주 예선전에서는 네 마리만 출전했을 뿐만 아니라 4번과 6번이 비어있는 채 홀로 떨어진 5번에서 출전했다. 덕분에 손쉽게 넓은 공간을 활용하여 승리를 거두었으나 이번 결승전은 상황이 다르다. 특히 5번에서 출전하는 플리드케일린 (Fleadh Cailin)의 존재가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뒤이어 열리는 호브 9경주 오전 5시 24분에는 경주거리 515m 코랄 크리스마스 듀얼 디스턴스 트로피 (Coral Christmas Dual Distance Trophy)가 펼쳐진다.
여기서는 2번에서 출전하는 모스리치카이리 (Mossrich Kylie)를 지켜봐야 한다. 데릭 나이트 (Derek Knight) 조교사의 모스리치카이리는 지난주 500m 경주에서 29초 29의 기록으로 승리를 차지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최근 경주에서 모두 경주 막판 추입력을 증명했기에 이번에 추가된 15m가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1번에서 출전하는 버로우스트리거 (Burrows Trigger)의 초반 스피드와 출발 능력은 경계해야 한다. 제이슨 히스 (Jason Heath) 조교사의 버로우스트리거는 안쪽 주로를 선호하는 주자이면서 동시에 빠른 출발 능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경주 초반에 밀리게 된다면 따라가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주자로는, 3번 서닝데일 (Sunning Dale)과 4번 베이워치불렛 (Baywatch Bullet) 손꼽힌다. 이들 역시 경주에 변수를 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주자들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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